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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뉴턴·다윈 곁에 잠든다
관리자
2018-03-22

英 왕실사원 웨스트민스터에 추수감사절 예배 맞춰 안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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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사진〉이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의 곁에 잠든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20일 "호킹 박사의 유해를 화장한 뒤 올가을 추수감사절 예배에 맞춰 사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력을 발견한 물리학자 뉴턴은 1727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고,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은 1882년 안장됐다.

영국 왕실 사원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의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자 영국 왕과 위인 등이 잠든 곳이다. 사원에는 영국 왕과 여왕, 역대 총리뿐 아니라 새뮤얼 존슨, 토머스 하디 같은 유명 문인, 과학자 등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핵 물리학자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어니스트 러더퍼드(1937년), 전자를 발견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조지프 존 톰슨(1940년) 등이 있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아이작 뉴턴의 석관(위)과 사원 내 통로에 있는 찰스 다윈 묘. 지난 14일 별세한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올가을 이들과 함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 출처 : 조선일보 2018.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