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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이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탈바꿈
관리자
2018-05-10

인천가족공원이 혐오시설이란 오명을 벗고 나들이 장소로 탈바꿈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장사(葬事)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은 유채꽃밭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과 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거듭 나기로 했다. 유채꽃 같은 봄꽃 20여 종을 심고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6곳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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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은 5∼8일까지 가족공원에서 “봄 향기와 함께하는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유체꽃 등 20여 가지의 봄꽃을 배경으로 가족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2018 인천가족공원 소풍나들이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주관한다. 카네이션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 장례문화전시관, 어린이 사생대회, 둘레길 걷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영화 상영, 어린이 매직컬(마술+뮤지컬), 샌드아트 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가수 홍진영, 김종환이 무대에 오른다.

 

1940년경부터 부평공동묘지로 출발한 인천가족공원은 장사시설로서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돼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의 중·장기계획에 의한 공원화 사업과 인천시설공단의 꾸준한 노력으로 변화된 인천가족공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인천가족공원 입구의 메타세콰이어 길과 생태하천 주변의 유채꽃밭은 이미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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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의 메타세콰이어 길과 생태하천 주변의 유체꽃 등 만발한 형형색색의 꽃을 배경으로 6곳의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무대행사로는 어린이를 위한 야외영화상영, 어린이매직컬, 샌드아트 공연이 준비돼있으며 6일에는 상여놀이와 홍진영, 김종환 등 초청가수 공연이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은 장사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 가족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원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축제와 더불어 향후 유채꽃밭 주변으로 전시공간이 포함된 카페가 신축될 예정으로서 앞으로 인천가족공원은 인천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출처 : 하늘문화신문 2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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