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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도시공사 직영할 듯
관리자
2019-09-30

경기 용인시가 비리 의혹에 휩싸였던 처인구 이동읍 소재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과 판매시설 운영업체인 J사와의 협약을 해지하고 용인도시공사 직영 체제로 바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끝난 재판 결과 J사 임원들의 횡령과 배임이 밝혀지자 용인시는 이 회사와 협약을 해지하도록 책임기관인 용인도시공사에 지시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J사는 2013년부터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과 식당 등을 위탁받아 운영해왔다. 이후 간부 2명이 운영비 4억3000여만원을 횡령한 죄로 지난 3월 25일 2심에서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B임원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등 장사시설 운영을 용인도시공사에 위탁하고 있고, 도시공사는 이중 J사에 장례식장과 식당 등 판매시설을 재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어비2리 주민 31명으로 구성·설립된 법인인 J사는 2022년 1월까지 장례식장과 식당 등의 판매시설 운영권을 갖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운영업체의 부정행위로 시설 운영에 차질을 빚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보다 더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장례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민간 위탁업자의 횡령 문제로 2015년부터 시립장묘시설의 운영주체를 수원도시공사로 바꿔 직영하고 있다. 그 결과 물품판매가는 민간위탁 때보다 37.7% 인하 적용됐다.

 

* 출처 : 하늘문화신문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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