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립추모공원(종합장사시설) 건설사업이 속도를 낸다.

31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4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봉산면 신암리 9만9200㎡ 부지에 화장시설(화장로 4기), 봉안시설(2만위), 자연장지(1만위) 등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5년 건립부지 공고 이후 주민 반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주민들은 음용수와 포도 농사에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수질오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해 왔다.

공사장 진입로 땅을 소유한 주민 A씨가 진입로에 펜스를 치고 차량 통행을 막아 공사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시는 임시가도를 개설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뉴시스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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