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암으로 타계한 사진가 야니스 베라키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를 대표하는 사진가 야니스 베라키스(Yannis Behrakis)가 2일(현지시간) 암투병 끝에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스 태생의 그는 지난 30년간 통신사의 사진기자로 일하며 아프카니스탄과 시에라리온, 팔레스타인 등 분쟁과 갈등의 현장을 카메라로 담아냈습니다.
2000년에는 코소보 분쟁 취재로 월드프레스포토를 수상했고 2016년에는 시리아 난민 취재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휴일 아침, 로이터 통신은 이례적으로 역사의 현장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떠난 그의 대표 작품을 출고했습니다.
“PEOPLE-BEHRAKIS”라는 이름으로 출고된 사진들 일부를 여기 소개합니다. 사진가 야니스 베라키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스 이도메니에서 한 시리아 난민이 마케도니아 국경지대로 걸어가면서 품에 안은 딸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2015.9.10 /로이터 연합뉴스
소말리아 바이도아 난민캠프 인근에서 굶주린 한 어린이가 물을 마시고 있다. 1992.12.14 /로이터 연합뉴스
* 출처 : 경향신문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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