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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샤이니 종현, 30번째 생일
관리자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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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생일을 여전히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다. 

 

8일 오전, 고 김종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국내외 팬들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종현이 1990년 4월 8일 태어났기 때문. 살아 있었다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터다.  

 

생전 종현은 2005년 청소년 가요제에 나갔다가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됐다. 3년간 SM 연습생으로 지내다가 2008년 5월, 5인조 보이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온유, 키, 민호, 태민과 함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켰다. 특히 종현은 독특한 음색, 파워풀한 가창력, 현란한 춤 솜씨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핵심 멤버였다. 

 

덕분에 트랙스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과 SM더발라드 프로젝트 팀으로도 활약했고 2015년에는 첫 솔로 앨범을 내며 "데자부"와 "크레이지"로 눈도장을 찍었다.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해 8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소극장 라이브 콘서트 브랜드 "더 아지트"의 첫 타자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솔로 가수 종현은 샤이니 만큼 빛났다.   

 

하지만 종현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2017년 12월 18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라고 적힌 유서를 남기고 사랑하는 이들 곁을 홀연히 떠났다. 

 

그러나 남은 이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생일을 기념해 종현이 남긴 유작 앨범 "소품집2 이야기 Op.2" 다시듣기 움직임이 보이고 있고 SNS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쓰며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 출처 : OSEN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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