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박완서(사진)작가 타계 7주기에 즈음해 오는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추모 낭독공연이 개최된다.
구리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낭독공연은 지난 1998년부터 생전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정착해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며 집필 활동을 하던 중 2011년 1월 22일 타계한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그 남자네 집>을 라이브세션 음악과 뮤지컬 형식이 결합된 낭독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전문공연기획사인 다랑어스토리가 기획하고, 뮤지컬 <명성황후>, <맘마미아>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길려 대표가 운영하는 극단 숲아트가 참여한 음악낭독공연으로 소설이 주는 또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대권은 11일부터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궁금한 점은 인창도서관(031-550-8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리시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계획에 따라 토평도서관 옆 부지(1천720㎡) 매입을 완료하고, 금년 말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해 2020년 완공 개관 후 이곳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유작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 출처 : 경인일보 2018.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