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사진) 전 대통령의 서거 54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처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해도 평산 출생인 이 전 대통령은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임정 대통령에 추대됐다. 광복 후인 194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61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미국 하와이로 건너갔다. 이후 1965년 7월 19일 서거했다.

광복 후 건국준비위원회 조직을 추진하며 좌우 합작 운동에 앞장섰던 여운형 선생의 72주기 추모식도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우이동에 있는 선생 묘소에서 열린다. 여운형 선생은 1947년 한 우익 청년에게 암살당한 뒤 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독립운동가로서 공을 인정받지 못했지만 2005년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 출처 : 조선일보 2019.07.18

* 원문link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8/20190718005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