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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안내

취재길서 순직 박경완 기자 20주기 추모제
관리자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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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7월 26일 오후 3시 50분께 김포를 출발해 목포로 가던 아시아나 B737-500 비행기가 전남 해남의 복개산에 추락했다.


당시 무등일보 사진기자였던 박경완(당시 32세)은 선배인 김득태 기자와 함께 자신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입사 3년차의 열혈 기자였던 박 기자는 시신이 안치된 초등학교 취재를 시작으로 밤을 새우며 현장을 지켰다.

다음날인 27일 오전 헬기를 타고 시신 수습과정을 취재하고 나서 취재팀과 교대를 위해 오후에 현장을 철수했다.

그날 오후 3시 30분께 해남군 삼산면 이목리 마을 앞 국도에서 박 기자와 김 기자를 태운 승용차는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박 기자는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고, 김 기자는 겨우 목숨을 건져 병원에 옮겨졌다.

그 후 매년 7월이면 광주지역 전·현직 사진기자들은 박경완 기자의 묘가 있는 광주 북구 망월동 시립묘지를 찾아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 출처 : 연합뉴스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