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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안내

김유정 선생 81주기 추모제 (3월 29일)
관리자
2018-03-21

알싸한 동백향 그가 그리운 ‘봄·봄’

김유정 선생 81주기 추모제

 

29일 김유정문학촌서 열려

추모문집 봉정·문학업적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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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단편 문학작가 김유정(1908~1937·사진)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김유정 선생 81주기 추모제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전상국)가 한국문학사의 새 지평을 연 춘천 출신 김유정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추모제에서는 동백꽃 헌화,분향,동백차 헌다 등이 진행되며 후배 문인들이 김유정 선생의 약전을 소개하고 추모문집을 봉정한다.또 김유정학회가 김유정연구전문단행본을 봉정하며 동백차를 나누며 김유정 선생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유정 선생 추모제는 1969년 김유정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작돼 매년 선생의 기일인 3월 29일에 열리고 있다.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김유정 사랑 3대 가을잔치’ 등 올해 김유정 선생 선양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김유정 선생은 1908년 춘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서울 휘문고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자퇴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때 금광에 몰두하기도 했다.1932년 춘천 실레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熟)을 열고 다양한 농촌계몽활동을 전개했으며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가 당선되며 등단했다.이후 폐결핵에 시달리며 29세에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등 30여 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며 한국 문단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 출처 : 강원도민일보 201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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