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림 음악감독이 "한국 안무의 선구자"로 꼽히는 고 한익평을 추모하는 뮤지컬 콘서트를 연다.
13일 플랫폼창동61은 오는 27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한정림의 음악일기:그 후 일년"이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콘서트는 작곡가 겸 음악감독 한정림이 이끄는 공연으로, <아버지>, <눈사람>, <소풍> 등 매 공연 마다 다른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안무 선구자 고 한익평 선생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익평 선생은 TBC <쇼쇼쇼>를 시작으로 KBS <빅쇼>와 <열린음악회> 등 KBS 예술단장을 역임한 국내 1세대 안무가다.
공연에선 한정림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연극 무대부터 스크린까지 활약 중인 배우 강신일, 홍지민, 장지후가 출연한다.
플랫폼창동61 운영 관계자는 "한정림 음악감독이 고 한익평 선생을 기억하며 작곡한 곡으로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있다"며 "한국 1세대 안무가 한익평 선생을 기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출처 : 뉴스토마토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