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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권훈칠 15주기 추모전
관리자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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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올에서는 고 권훈칠(1948~2004) 15주기 추모전인 <만다라로 오기까지>전을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연다. 

 

권훈칠 추모전에는 초기의 추상작품에서부터 <민화> 시리즈, 말년의 <만다라> 시리즈, 

그리고 수채화 파스텔 드로잉 등 70여 점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권훈칠은 청년시절에 국전 국무총리상과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화가였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세상살이와 거리를 두고 칩거에 가까운 삶을 보내다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언제나 작품의 완벽을 추구했던 그는 생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본격적인 개인전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 아쉬움이 사후의 유작전으로 이어졌다. 

 

2006년 선화랑에서의 첫 유작전을 시작으로, 2008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탈접점의 미학>이, 2009년에는 갤러리도올에서 작고 5주기 추모 출판기념전이 열렸다. 김복기(경기대 교수) 아트인 컬처 대표는 “그는 생전에 그린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나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며 “고전과 현대, 구상과 추상, 형상과 비형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창작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 출처 : 문화일보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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