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공고

추모문화제 안내

유관순 열사 순국 99주년 추모음악회 28일 개최
관리자
2019-09-21

undefined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 열사인 유관순의 넋을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그가 옥중 순국한 오는 9월 28일 오후 5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생가에서 열린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참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광선 언덕길 사람들 대표는 "100년 전 이 땅은 일제에 철저히 유린당하는 상태였다. 젊은 학생들과 신앙인들이 나서 기미년 만세운동을 국내외에 전개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식민지로 남아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며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이 얼마나 큰 업적이었는지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관순이 보여준 불굴의 기개를 통해 대대손손 우리 민족의 독립과 자주성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99주년인 올해 유관순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들려줄 곡들은 하나같이 의미가 깊다.

 

첫 순서로 트럼펫 연주자 두 명이 콘체르토를 들려준 뒤 유관순을 기리는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이어 찔레꽃, 사의 찬미, 동심초, 목포의 눈물, 나 가거든, 홀로 아리랑 등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한을 토해낼 곡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대한이 살았다”는 유관순이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서 여성독립투사들과 함께 불렀다고 알려지며 유튜브로 널리 조회됐던 곡이다. 당시 유관순과 독립투사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잘 나타난 노래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박정현·김연아·정재일 버전으로 소프라노 윤미영이 노래한다.

 

김광선 대표는 "이번 행사는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전화로 참석 의사를 전달하면 좌석에 이름표를 붙여 배치하겠다"며 "좌석은 응답 순으로 딱 100석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 오마이뉴스 2019.09.20.

* 원문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