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공고

추모문화제 안내

박귀희 명창 추모…칠곡향사 아트센터 개관
관리자
2019-10-14

undefined

116억 투입 지역 최초 국악공연장


경북도는 12일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에서 국악교육의 선구자이신 향사 박귀희 명창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지역 최초의 국악공연장 칠곡향사아트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백선기 칠곡군수,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칠곡향사아트센터 건립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116억원(국비32, 도비14, 군비70)을 들여 건축연면적 1천749㎡(지하1층, 지상2층)에 실내공연장(240석), 대·소 연습실, 전시실, 야외마당 등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에 따라 칠곡문화원에서 2012년부터 8회째 실시해오던 지역학생 및 가야금병창 관심자들을 위한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는 앞으로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 출처 : 대구신문 2019.10.13.


undefined

박귀희 -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호는 향사(香史). 본명은 오계화(吳桂花). 14세에 이화중선(李花中仙)의 대동가극단에 입단하여 소리에 입문하였으며, 15세에 박지홍(朴枝洪)에게 단가와 판소리 몇 대목, 조학진(曹學珍)에게 「적벽가」, 1937년 강태홍(姜太弘)에게 가야금병창을 시사하였다.

박동실(朴東實)에게서 「흥보가」·「심청가」, 유성준(劉聖俊)에게서 「수궁가」, 이기권에게서 「춘향가」를 이수하였으며, 1941년 가야금병창을 오태석(吳太石)에게 사사한 뒤 196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여성국악동호회·한국민속예술학원 등을 설립하였으며, 미국·일본·프랑스·독일 등 많은 해외공연으로 한국전통음악을 널리 세계에 알렸다. 1979년 단가·판소리 중에서의 병창곡과 자신의 편곡 및 창작곡 등 50곡을 실은『박귀희가야금병창곡집』을 출판하였다.

더욱이 국악교육에 깊은 뜻을 두어 1960년 국악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하였으며, 1988년 국악예술고등학교의 이전과 발전을 위하여 전 재산을 기증하였다.

국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73년 국민훈장 동백장, 1989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안숙선(安淑善)·강정숙(姜貞淑)·김성녀(金星女) 등에 의하여 그의 가야금병창곡이 전승되고 있다.

*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박귀희 [朴貴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