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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안내

故 이태석 신부 10주기 앞두고 추모사업 전개
관리자
2019-11-21

<울지마 톤즈> 후속 영화 개봉 앞둬

나눔 정신 주제 심포지엄·사진전도

살레시오회, 영화 제작지원

1월 12일 10주기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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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선교지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한 고(故) 이태석 신부.  KBS미디어 제공​

 

국경과 생명마저 초월한 거룩한 사랑의 실천으로 전 국민의 가슴을 적신 수단의 돈보스코, 톤즈 아이들의 "쫄리 신부님", 고(故) 이태석 신부(살레시오회). 2020년 이 신부의 선종 10주기(2010년 1월 14일)를 맞아 이 신부를 다시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된다.

 

이 신부가 생전 소속돼 활동했던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관구장 최원철 신부)는 이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울지마 톤즈: 슈크란바바"가 1월 초 극장가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울지마 톤즈: 슈크란바바"는 KBS미디어가 제작하고,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가 제작지원 및 감수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다큐멘터리 "바보야"의 연출을 맡은 강성옥 감독이 감독을 맡고, 전편 "울지마 톤즈"에서처럼 이금희 아나운서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수단어린이장학회(이사장 장동현 신부)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기념사업회"(위원장 안정효)를 발족해 이 신부의 10주기 미사와 이 신부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작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신부의 10주기 미사는 2020년 1월 12일 오전 11시 광주 살레시오중·고교 성당에서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미사 후 담양천주교공원묘원에 자리한 이 신부 묘소도 함께 참배하게 된다.

 

또 1962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이 신부의 생애를 전기과 영상물에 담아 이 신부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기념사업회는 이 신부의 생애를 담은 영상물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하고, 이 신부의 전기는 내년 말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이태석 신부의 나눔 정신"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사진전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단어린이장학회는 2007년 발족해 남수단 톤즈에서 사목 활동을 하던 이태석 신부를 돕기 위해 소규모 후원을 시작했다. 이 신부가 선종한 뒤인 2013년부터는 후원국을 확대하여 남수단은 물론 동티모르, 말라위, 몽골, 방글라데시, 잠비아, 캄보디아, 케냐, 필리핀, 에티오피아, 인도, 파푸아뉴기니 등 여러 나라를 지원하고 있다.

 

* 출처 : 카톨릭신문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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