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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안내

35사단, 고(故)김범수 대위 추모식 개최
관리자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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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교장에서 전우의 목숨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고(故)김범수 대위의 16주기 추모식이 18일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개최됐다.

 

35사단(사단장 석종건)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사단 주요보직자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 고인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석종건 사단장은 “고인의 거룩한 희생은 우리 사단 장병들의 마음속에 길이 빛날 것”이라며 “장병들 모두 김 대위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대위는 2004년 2월18일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투척훈련 중에 전우를 구하고 순직했다. 당시 김 대위는 훈련병이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을 던지지 못하고 있자 수류탄을 온 몸으로 감싸 안았다. 주위에는 269명의 장병들이 있었다.

 

육군 35사단은 김 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고인에 대한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전북 임실군으로 이전한 뒤 신축된 신병교육대대 강당의 건물명을 "김범수관"으로 명명했으며, 부대 역사관 한편에 별도의 추모실을 마련했다. 또 전주 송천동에 있던 구 수류탄 교장에 건립된 추모비도 임실로 옮겨왔다.

 

지난 2018년에는 전북동부보훈지청과 ROTC 전북지구회의 지원으로 높이 2m, 가로 0.6m, 세로 1.1m 크기의 흉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범수 대위상을 제정, 매년 모범 간부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김혁민 중위와 김현호 상사, 최락현 중사(진) 등 3명이 선정됐다.

 

* 출처 : 뉴스1 20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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