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28일 신풍제약 본사에서 창업자 송암 장용택 회장의 4주기 추모식(사진)을 치렀다.

이 날 추모식은 코로나-19확산여파로 주요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임직원들은 차분하고 엄숙하게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정신, 그리고 평소 말씀하셨던 인류애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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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장용택 회장은 193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6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2년 신풍제약을 창업했다. 고인은 지난 1960~70년대 전 국민에 만연되었던 기생충 퇴치를 위해 광범위 구충제인 메벤다졸과 주혈흡충 및 간, 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을 세계에서 두 번째, 자체개발기술로 원료국산화에 성공해 국민건강에 공헌했다. 또한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저개발국가에 글로벌 신약 항 말라리아제 피라맥스 개발 및 보급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신약강국, 제약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주춧돌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이 국민보건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제1회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공로상, 지미카터재단감사패 등 다수의 훈․표창을 수상했다.

* 출처 : 의학신문 2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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