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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경영인, 잭 웰치 前 GE 회장 별세
관리자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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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경영인으로 불리는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이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2일 뉴욕타임스(NYT)는 “동시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잭 웰치가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웰치 전 회장은 1935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아일랜드계 철도기관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애머스트대학을 졸업한 뒤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60년 GE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1981년부터 20년간 CEO를 지냈다.

 

고인은 입사 이후 특유의 방식으로 업무 성과를 올리며 고속 승진했다. 1973년 기획전략실장, 1979년 부회장을 거쳐 1981년에는 46세에 GE 역사상 최연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웰치 전 회장은 CEO가 되자마자 "불도저식 경영"으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실적 하위 10%인 직원을 해고했고, 성과가 없는 임직원도 내보냈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흑자를 내고 있는 부문도 가차 없이 정리했다. “이들을 빨리 내보내는 게 더 인간적”이라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취임 직후 5년 동안 11만 명이 직장을 잃으면서 그에게는 "뉴트론 잭(Neutron Jack·중성자탄 잭)"이라는 악명이 붙었다. 잭 웰치는 자신의 불가피한 선택을 부정적으로만 보이게 한다며 별명을 극도로 싫어했다고 한다.

 

* 출처 : 동아일보 2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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