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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기부 큰 손, 성옥심 여사 별세
관리자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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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의 상당의 집을 충남대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성옥심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충남대는 성옥심 여사를 동구 추동 충남대 기부자 추모공원에 안장하고, 기부한 아파트는 “성옥심 장학금”으로 조성해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2월 12일, 충남대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당시 4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부한 故 성옥심 여사는 대한민국 기부의 효시로 알려진 “김밥 할머니” 故 정심화(법명) 이복순 여사와의 각별한 인연이 알려지면 큰 화제를 모았다.

 

대전중앙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하던 성옥심 여사는 같은 시장에서 함께 동거동락하던 이복순 여사가 지난 1990년 현금 1억원과 시가 50여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충남대에 기부하자 기부에 대한 마음을 키워오다 25년 만인 2015년 충남대에 아파트를 기부했다. 당시 싯가로 4억 원 상당의 아파트다.

 

성옥심 여사는 2015년 당시 기부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 주변에 알리지 않았지만, 기부 문화 확산과 기부자에 대한 정성어린 예우를 펼치고 있는 충남대의 노력에 감동해 2년여 만에 기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은 그 동안 연로한 성옥심 여사의 건강을 각별히 챙겨왔으며, 이복순 여사와의 인연을 담은 웹툰 “하늘로 부친 편지”와 4대 독지가 기부 동영상 등을 제작해 성옥심 여사의 기부 정신을 널리 알려 왔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앞으로 학교에서 성옥심 여사님의 기부 정신을 알리고, 충남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 중도일보 2020. 6. 2

* 제공 : 장사시설 전문회사, ㈜메모리얼소싸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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