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태극기 배지 배포 캠페인이 조기 마감된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을 통한 태극기 배지 배포를 조기 마감한다고 15일 밝혔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공식 론칭한 이번 캠페인은 유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지는 미발굴 전사자 수만큼 제작됐으며, 각 배지에는 전사자를 상징하는 고유번호가 부여됐다.

이번 캠페인에 기부 동참한 GS리테일은 이날 오전 “더 팝” 앱을 통해 6만2,570개 배지를 선착순 무료 증정을 시작한 지 30분도 되지 않아 접속자가 몰리면서 앱 접속 마비됐다.

전국 144개 GS25 거점 점포의 선착순 무료 증정도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지난 9일부터 NH농협은행을 통해 배포된 배지 2만개도 이틀 만에 마감됐다.

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배지를 수령한 사람들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한 “배지 인증샷”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기 공동위원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억”이라며, “이를 위한 캠페인에 국민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출처 : 민중의 소리 2020. 6.15

* 원문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