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했던 마지막 생존 스타이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차례나 수상한 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104세. 영화계와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잇달아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 하빌랜드의 홍보 담당자인 리사 골드버그는 드 하빌랜드가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드 하빌랜드는 영국과 미국, 프랑스 시민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950년대 초반 이후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1916년 일본 도쿄에서 영국인 부모 아래서 태어났고, 생후 3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했다.
1935년 막스 라인하르트의 눈에 띄어 그가 제작한 영화 <한여름 밤의 꿈>으로 영화계에 데뷔후, 4년 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멜라니 해밀턴 윌크스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 출처 : 디지털타임즈 2020. 7.27
* 제공 : 장사시설 전문회사, (주)메모리얼소싸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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