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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6주기
관리자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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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됐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여전히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당일 사망했고, 중태에 빠졌던 권리세도 사고 나흘 뒤인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권리세는 23살, 함께 사망한 멤버 고은비는 22살이었다. 너무 빨리 져버린 청춘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특히 권리세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그룹이 ‘나쁜 여자’ ‘예뻐 예뻐’ ‘키스 키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을 때 벌어진 사고였기에 대중의 안타까움도 컸다.

 

두 멤버의 사망 이후 레이디스 코드는 3인조로 재정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는 사망한 멤버들을 기리고자 고인들의 1주기에 맞춰 추모곡 ‘I’m Fine Thank You’를 발표했다. 두 멤버를 향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사에 많은 이가 공감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추모곡이 업로드된 레이디스 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보고 싶다” “오늘은 날씨가 맑기를 바랐는데 태풍이 왔다. 오늘따라 더 그립다” 등 국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지난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채널 A의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교통 사고와 세상을 떠난 두 멤버를 향한 그리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멤버 주니는 “눈을 감을 때마다 환각, 환청 등에 시달려서 한동안 세수도 못하고 잠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고 당일이 생일이었던 소정은 “그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축하받아야 될 날이 아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 출처 : 국민일보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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