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故 김희준(1994~2020) 시인 추모 낭독회 “올리브 동산에서 만나요”가 8일 오후 7시 30분 진주문고 문화관 여서재에서 열린다.

김 시인은 2017년 문예지 <시인동네>로 등단, 같은 해 계간지 <시산맥> 제2회 시여, 눈을 감아라 문학상을 받으며 시 세계의 폭을 한창 넓히던 젊은 문인이었다. 하지만, 7월 24일 새벽 진주시 내동면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故 김희준 시인​

지난 9월 10일 시인의 26번째 생일이자 49재가 되는 날에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인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이 문학동네를 통해 나왔다. 추모 낭독회 제목인 “올리브 동산에서 만나요”는 시집에 실린 시인의 마지막 말이다. 행사는 김지율 시인의 사회로 김언희 시인, 장만호 교수 등 고인의 스승, 동료, 지인이 시낭독을 하고 싱어송라이터 정애가 시인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 출처 : 경남도민일보 2020. 10. 7, 뉴시스 2020. 9.14

* 제공 : 장사시설 전문회사, ㈜메모리얼소싸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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