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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춤꾼 故조갑녀 5주기 추모공연
관리자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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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출신 전설의 춤꾼 故 조갑녀 5주기 추모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조갑녀살풀이 명무관에서 펼쳐진다.

 

28일 남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공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로 즐길 수 있으며 11월 7일 6시 55분 LG헬로비젼를 통해 공연 전편을 TV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남원 출신 전설의 춤꾼 故 조갑녀 명무의 타계 5주기 추모공연으로 남원예촌 옆에 위치한 조갑녀살풀이 명무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곳은 조갑녀 선생이 머물렀던 근대한옥 금난관을 복원해 고인이 생전에 입었던 춤 의상과 유품, 관련자료 330여점이 전시돼 있고 영상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작가 정범태, 김녕만, 권혁재, 박상윤, 이한구 등이 촬영한 공연사진과 비디오는 강직하고 냉철했던 고집쟁이 춤꾼의 한평생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故조갑녀 명인이 자주 돠뇌이던 “춤, 참 맹랭한것이여~!” 를 주제로 조갑녀류 춤의 멋과 흥 그리고 그리움을 담은 추모공연은 조갑녀 선생의 모든 것을 전수 받아 <조갑녀전통춤보존회>를 이끌고 있는 열한번째 딸 정명희 선생과 문화생들의 남원살풀이, 승무, 나비춤, 바라춤, 지전춤 등 故조갑녀 명인을 기리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故조갑녀 명인은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나 일곱 살이 되던 해 남원권번에 들어가 악기와 소리, 춤을 두루 익힌 어린 조갑녀는 1931년 9살의 나이로 춘향제사에 참가한 계기로 이후 승무와 살풀이로 여러 무대에 올랐다.

 

이후 “춤은 역시 조갑녀”라는 말을 듣는 등 춤의 대가로 인정받은 뒤 이른 결혼 이후 자취를 감춘 뒤 2007년 여든을 넘긴 나이에 다시 대중에 나타나 춤의 진수를 보여주다가 지난 2005년 4월 1일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출처 : 전북도민일보 2020.10.29.

* 제공 : 장사시설 전문회사, ㈜메모리얼소싸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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