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 선생 10주기 추모 “리영희 읽기, 보기” 개막식이 12월 2일 오후 2시 군포시 생활문화센터 1층 커뮤니티홀에서 열렸다.
1부 리영희 보기인 전시라운딩을 신완섭 전시 기획자의 소개로 진행했다. 전시실로 들어서면 바로 리영희 선생의 주요저서가 있고 옆으로 추모창작작품, 개인유품, 사진첩, 소장기념품으로 전시부스가 나뉘어있다.
개인유품부스엔 생전에 자택에서 쓰시던 책상, 펜, 돋보기, 죽비등과 선생이 입으셨던 코트가 걸처져 있는 등신대도 볼 수 있다.
이후 2부 리영희 읽기에서는 장소를 오디토리움으로 옮겨 임헌영문화평론가의 <프로메테우스, 우상을 파괴하다>로 탁월한 분석가이자 실천운동가 리영희 선생의 역사의식 톺아보기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전을 기획한 신완섭 전시 기획자는 "전시의 긴장감이 대단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행사에 내가 올인을 하고 있다는 긴장감이랄까, 그런데 막상 판을 벌리고 보니 반응이 뜨거웠다. 선생님의 위력이 작동한 것이다. 함께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5일 5시까지 계속되며,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추모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 출처 : 군포신문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