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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 김광석 25주기 추모공연
관리자
2021-01-08

대구 중구청은 6일 "김광석의 25주기 추모공연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택트(on-tact)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유튜브 <김광석 공식 채널>을 통해 이날 저녁 7시부터 생중계한다. 재즈보컬리스트 유사랑이 김광석의 명곡들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젊은 포크 아티스트인 서연우가 트리뷰트 공연을 펼친다.

 

중구청은 이날 오후 2시 김광석길에 있는 김광석 동상 앞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족,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추모식에서 "소박하지만 큰 울림이 있는 고인의 노랫말들이 코로나19와 한파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구청은 지난해 7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문을 닫았던 김광석스토리하우스의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7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2015년 6월 5억6000여만원을 들여 2017년 5월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0㎡ 규모 건물에 메모리얼존, 영상존, 전시존, MD존, 뮤직존 등 등을 갖추고 김광석의 유품과 음악자료 등을 갖추고 있다.

 

김광석은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내 번개전업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전에 서울로 이사갔다. 김광석은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 큰 선물을 남겼다. 쇠락의 길에 접어든 방천시장 일대를 대구 최대의 관광지로 바꾸어 놓았다.

 

방천시장 일대는 시장상인과 청년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시장의 가판대 디자인을 개선하고 벽화를 그려 문화예술장터 만들기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발전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로 재탄생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에 있다. 총길이는 350m에 높이 3.5m의 벽에 김광석의 노래말과 삶을 벽화로 그려낸 곳이다. 중구청이 방문관광객을 공식 집계한 2013년부터 지난해말까지 757만265명이 다녀갔다.

 

* 출처 : 뉴스1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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