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사진) 스님 11주기 추모 법회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길상사 경내 설법전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조 스님)는 “생전 스님의 가르침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추모법회를 간소하게 봉행할 예정”이라며 “참배객을 위한 대중 공양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별한 추모행사를 마련하지 않되, 감염병 사태가 안정화하면 문화행사를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맑고 향기롭게는 법정 스님이 1994년 발족한 단체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460여 가구에 매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불자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비대면 구호활동으로 "아프리카 신생아 아기들을 위한 모자 뜨기 봉사 활동"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 출처 : 문화일보 2021. 03.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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