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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성 1주기 추모전
관리자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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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소성 교수 

불문학자로서 대학에 재직하며 후학을 길러내는 한편 소설 집필에 매진해 ‘천년을 내리는 눈’ ‘아테네 가는 배’ ‘여자의 성’ ‘태양인’ ‘대동여지도’ ‘두 아내’ 등의 역저를 펴내고 지난해 10월 타계한 정소성(1944∼2020) 전 단국대 교수의 ‘1주기 추모전’이 후학들의 아쉬움 속에 6일 갤러리 허브에서 막을 내렸다.

 

추모전에는 김문환(72) 화백이 직접 그린 정 전 교수의 소설작품 표지화들이 전시됐다. 아내인 김갑영 공주대 명예교수는 “유품 정리 중 수천장의 소설 초고, 전공 책과 아동물 번역 원고 등이 쏟아져 나왔다”며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고, 먼 여행 후 꼭 돌아올 것만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출처 : 대한경제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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