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전남도경 국장으로 재임하며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광주시민의 생명을 지켜준 故안병하 치안감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서구문화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안병하기념사업회(대표 박기수)와 더팩트광주전남취재본부(본부장 문승용)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안병하의 삶과 사상, 인사말, 축사,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2부 추모음악회는 광주여성필하모닉 실내악단(단장 김유정), 빅맨싱어즈(바리톤 김제선, 베이스 장문석), 혼성 듀엣(김익현&심지)이 출연한다.
안병하기념사업회는 2018년 <안병하를사랑하는작은시민모임>을 시작으로 2019년 <안병하평전출간시민위원회>, 2020년 <안병하기념사업회>로 거듭났으며, 2020년 5월 12일 <안병하 평전 출간>을 전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9일 광주에서 안병하 치안감 서거 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옛 전라남도경찰국 앞에서 “80년 5월 전남도경 국장 안병하 치안감 33주기 추모식”을 거행했으며, 그 추모의 정을 이어 THE FACT 후원으로 “민주경찰 안병하 치안감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김용인 중앙회장, 김준철 광주경찰청장,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병하기념사업회는 "광주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대공연장 340석 중 2차 백신 접종 완료한 150여명만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입장이 불가하다"고 사전 양해를 구했다.
* 출처 : The Fact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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