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번째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가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다.
30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 30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범국민추모제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민중진영의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추모제로 진행한다”라면서 “가장 아픈 이들을 뒤로 한 채 재벌과 관료 등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불안을 무마하기 위한 대책만 내놓는 현실을 규탄할 것”이라고 전했다.
3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30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는 본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자 마석모란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본 행사장 내에는 인원제한을 두지만, 여러 묘소가 자리한 각기 다른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추모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 출처 : 노동과 세계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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