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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안내

중국서 코로나 최초 발견자, 리원량 추모 물결
관리자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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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사망한 중국 의사 고 리원량를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초로 폭로한 인물이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는 중국 누리꾼들이 12월30일을 맞아 리원량의 웨이보 계정에 그를 기리는 글을 적고 있다고 전했다. 리원량은 2019년 12월30일 코로나19의 존재를 알리는 보고서를 처음 접하고 지난해 1월31일 해당 내용을 웨이보를 통해 세상에 알렸다. 

 

이날 로이터는 팡커청 홍콩 중문대학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를 인용해 "익명의 표현을 위한 장소는 어느 사회에나 필요하다"며 "특히 오늘날 중국에서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로이터는 리원량의 웨이보 계정이 그를 기리는 글 외에도 사람들의 의견을 표현하는 일종의 온라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리원량은 코로나19를 폭로한 이후 중국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월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해 2월7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당국이 내부고발자를 탄압한다며 비판했다.

 

* 출처 : MoneyS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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