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운동가로 평가받아 온 베트남 승려 틱낫한 스님의 열반 소식에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고인의 트위터에 공유된 메시지를 통해 "나의 친구이며 영적 형제"라고 애도했습니다.
아울러 틱낫한 스님이 생전에 베트남전을 반대했고 킹 목사의 인권 운동을 지지한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에게 경의를 표하는 최선의 방법은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그의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전했습니다.
전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도 틱낫한 스님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고인을 "서구에 마음챙김을 소개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승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CNN은 "평화 운동가로서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운동을 주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출처 : KBS News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