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참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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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참(73, 이상룡)이 간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故) 허참은 간암 투병 끝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 허참은 최근까지도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진리식당>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출연한 <진리식당>에선 건강해 보이는 모습으로 "아내는 지금"을 열창해 모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별세와 함께 간암 투병 사실도 알려지자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0년대 음악다방 "쉘부르" MC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허참의 골든가요쇼>, <허참 강수지의 행복합니다>, <엄지의 제왕>,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나이거참> 등에 출연했다.

그의 대표작은 KBS 예능 <가족오락관>이다. 1984년 4월부터 진행을 맡은 고인은 2009년 4월 종영까지 자리를 지켰다. 고인은 25년 간 한 프로그램의 중심을 맡으며 대한민국 단일프로그램 최장수 MC가 됐다.

온라인에서는 고 허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오락관 정말 잘 봤는데..어느 곳에서든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 애도와 추모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 출처 : 스타뉴스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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