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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별세, 향년 76세
관리자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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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해왔다. 유족들은 장례식장을 확정하는 대로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고인은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 생애를 강원도에서 보냈다. 초중고교를 강원도에서 다녔고, 1964년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했다. 기자와 학원 강사의 길을 걷기도 했지만 50여년간 꾸준히 소설과 수필 등을 집필하며 문학 활동에 매진해왔다. 1976년 아내 전영자씨와 결혼했다.

 

1972년 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3년 뒤인 1975년 세대지에 소설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들개>와 <벽오금학도>, <괴물> , <장외인간> 등의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방송사들의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고,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위암 판정을 받고 회복했다 다시 뇌출혈로 쓰러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투병 생활을 해왔다.

 

* 출처 : 머니투데이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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