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3주기를 맞아 한국 팬들이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마이클 잭슨 한국 팬카페 회원들은 오는 26일 서울 광진구 블라인드아트홀에서 <리멤버링 엠제이(MJ)> 13주기 추모 행사를 갖는다. 한동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모임 및 집합 금지로 인해 열리지 못했지만,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온 팬연합 추모 행사가 3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새롭게 꾸며지는 13주기 추모존에서는 27년 만에 공개되는 마이클 잭슨의 유품이 전시될 예정이고, 지난 3년을 되돌아보는 추모 영상회 및 발표회, 마이클 잭슨의 분장 대기실을 재현한 듯한 추모존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주최 측은 “인종차별,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시국에도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힐더월드>(Heal The World 2020), <어쓰 송>(Earth Song 2020), <데이 돈 케어 어바웃 어스>(They Don’t Care About Us 2020) 등 재이슈화되면서 사후에도 음악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인류애를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출처 : 문화일보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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