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청산리 대첩의 영웅이자 고려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홍범도 장군의 순국 제79주기 추모식이 30일(현지시간) 장군이 묻혔던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거행됐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에서는 홍 장군의 기일(10월 25일)을 즈음해 매년 추모식이 열렸으며 올해 행사는 홍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열린 합동 추모식이었다.
홍 장군은 스탈린 정권의 한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연해주에서 크즐오르다로 이주한 뒤 1943년 7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지난해 8월 광복절을 계기로 유해가 봉환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 출처 : 연합뉴스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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