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일본군이 6주동안 대량 집단학살, 성폭행, 방화로 중국인 30만명을 살해한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식이 9일(일) 오전 10시 30분 SF 중국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필리핀 등 13개 커뮤니티가 연합해 미 대도시 최초로 SF위안부기림비를 건립한 위안부정의연대(CWJC) 등이 주최하는 이날 추모식에는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한일 대표는 “한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이 고통스런 사건에 동질감을 갖고 있다”면서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고 역사인식을 바로 하는 의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한인커뮤니티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은 포로뿐 아니라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 사격을 하고 총검술 훈련, 목 베기 시합, 생매장을 하는 등 형언하기 힘든 수준의 참상을 저질렀다. "일본 침략 역사"의 진실을 보여준 난징대학살 관련문건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장소: Chinese Culture Center(750 Kearny St., SF) 3층
▲문의: 김순란 이사장 (408)483-6707
* 출처 : 한국일보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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