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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박사 23주기‥마음까지 치료한 아름다운 의사 추모
관리자
2018-12-17

고신대복음병원 "故 성산 장기려박사 제23주기 추모행사" 개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초대병원장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서거 23주기를 맞아 지난 14일 오후 4시 1동 3층 예배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매년 12월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유가족과 후학을 초청해 추모행사를 가져왔다. 올해는 장기려 박사 서거 23주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김성복 총회장, 손봉호 성산 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황만선 이사장,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부산서구의회 이석희 의장, 유가족 대표 장여구 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및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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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기려 박사는 지난 1928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9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타계하기까지 가난한 자들의 주치의로 헌신하며 현대 대한민국 의료사의 대표 인물로 남았다.

 

또한, 1942년 평양연합기독병원을 거쳐 김일성 주석의 주치의 겸 김일성대학 의과대학 외과학 교수로 일했던 장기려 박사는 1951년 한국 전쟁 시절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부산 영도의 한 천막진료소에서 무료진료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현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모태이다.

 

장기려 박사의 생전에 함께 하고 그를 모셨던 제자들은 열이면 열 장기려 박사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는다.

 

그는 집 한 채 없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사택에서 평생을 살며 무소유·무욕의 삶의 몸소 실천했으며 주어진 재능과 축복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낮은 곳을 향해 사용했던 그의 청빈하고 타인을 위한 삶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3주년이 되는 오늘 날까지도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슈바이처”였던 “바보 의사” 장기려 박사의 후예로 장 박사의 못 다 전한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연구, 진료 그리고 나눔의료사업으로 오늘도 힘쓰고 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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