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폭력의 공간에서 "치유와 역사기록의 공간"으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 515호에서 12월 21일에 개막
"영원한 민주주의자"로 불리는 고(故) 김근태 선생의 추모공간이 옛 남영동 대공분실 515호에 조성된다. "근태서재 시 소리 숲"이다.
김근태 재단이 주최하고 경찰청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 515호에서 12월 21일에 개막된다. 주최 측은 "앞으로 민주인권기념관(가칭)으로 변화하게 될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 경찰청에서 시민의 손으로 돌아간 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공간이자 추모공간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족(딸)이자 기획자인 김병민 큐레이터가 직접 기획해서 추모공간을 조성했고 설날, 추석, 주중 공휴일에는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 출처 : 뉴스웍스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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